포항시가 13일부터 31일까지 대규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자료사진
포항시가 13일부터 31일까지 여름철 기온상승 등으로 대규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도교육청, 대구식약청 및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유치원, 어린이집 167개소와 사회 취약계층 복지시설 및 산업체 집단급식소 237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 위반 여부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등이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추가된 점검사항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등이다.

또한, 시는 식중독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확산 차단을 위해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 운영을 홍보하고 가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식중독 발생 등 급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집단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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