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직업계고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학과로 개편된다.

대구시교육청은 13일 직업계고의 대폭적인 학과 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마이스터고인 대구소프트웨어고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신설, 2022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북기계공고는 전면적으로 정밀기계과·자동화시스템과·재료가공과·전기전자과로 개편, 미래의 직업교육을 대비할 계획이다.

대구서부공고도 스마트팩토리과, 아트조리과로 학과를 개편하는 등 특성화고 10개교 역시 교육과정개편, 학급규모 축소를 시행한다.

이번 학과개편은 지난해부터 학교 자체컨설팅과 교육청차원의 컨설팅을 통해 학과개편 방향에 대한 협의를 거쳐 지난달 22일까지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개편됐다.

개편으로 학생·학부모가 선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산업을 이끌어 갈수 있는 분야로의 학과로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직업계고 학점제를 대비, 학교의 여유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학급수를 조정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학과로 개편,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직업계고 학점제를 대비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학과개편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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