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자활센터가 구미시청 제4별관 앞에서 ‘클리닝슈즈데이’을 열어 운동화 세탁물을 접수받고 있다. 구미지역자활센터 제공
구미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윤조)는 15일 시청 제4별관 앞에서 자활근로 활성화사업 ‘클리닝슈즈데이’를 개최했다.

클리닝슈즈데이는 구미지역자활센터 ‘새하얀운동화세탁’자활사업단의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참여 주민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3월부터 진행해온 사업으로 구미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체육유관 단체를 대상으로 운동화 세탁물을 수거·세탁·배달하고 있다.

3년째 매월 15일, 찾아가는 운동화세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클리닝슈즈데이’는 바쁜 일과로 운동화세탁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는 가까운 거리에서 손쉽게 세탁을 맡길 수 있어 큰 호응이 있다.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에 참여 주민들이 손수 정성을 다해 깨끗이 세탁하고 살균처리까지 하고 있어 고객의 만족도까지 높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행사를 일부 진행하지 못해 매출의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꾸준히 월평균 100여 켤레 가까운 운동화 세탁물을 접수하고 있어 사업 매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공공기관뿐 아니라 지역 아파트 관리소를 대상으로 운동화 세탁사업단 사업을 적극 홍보해 사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김윤조 구미지역자활센터장은 “사업을 진행해오는 동안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무원 및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성원으로 운동화 세탁 사업단을 활성화해 나가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자활·자립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자활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

한편 클리닝슈즈데이를 통한 사업 수익금은 참여주민들의 자립성과금 및 창업자금 등 자활·자립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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