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가음면 구장회 명예면장이 15일 초복을 맞아 백숙용 닭 900마리와 재료, 음료수 50박스를 면민들에게 전달했다.

의성군 가음면 구장회 명예 면장이 초복(16일)에 앞서 지난 15일 백숙용 닭 900마리와 재료, 음료수 50박스(총 650만 원 상당)를 면민들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코로나 여파로 지역 내 각 가정에 이장을 통해 전달됐으며, 정영수 가음면 노인회장은 “해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고마운 마음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리고,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여름을 거뜬히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장회 명예 면장은 “면민들에게 더위와 코로나 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명예 면장의 훈훈한 정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시기를 주민과 함께 이겨내며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의 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장회 명예 면장은 2016년 이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어 고향 주민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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