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섬 독도
울릉군은 일본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2020 방위백서’를 통해 매년 되풀이하는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규탄하고, 즉각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매년 방위백서를 통해 우리땅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영토침탈 행위는 동북아 평화질서를 위협하는 반이성적, 시대착오적인 행위로써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강력 규탄했다.

일본 방위백서에는 2005년 이후 16년째 “일본의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 4개섬)와 독도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주변국 방공식별구역(ADIZ) 지도 등의 자료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자국 영공, 영토에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일본은 시마네현의 2월 22일‘독도의 날’행사 개최(15회), 독도를 일본의 고유의 영토로 명기한 초중고 교과서 제작 등을 통해 끊임없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펼치고 독도의 국제분쟁지역화를 통해 독도에 대한 침탈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러한 일본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고, 적극 대응해 나아갈 것이며, 독도는 울릉군민이 조상 대대로 지키고 가꿔온 소중한 우리땅임이 명명백백하기에 독도를 관할하는 군수로서 독도 수호의 최일선에서 일본의 영토 침탈에 끝까지 맞서겠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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