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포항제철지곡초에 LED 교통안전표지판과 안전우산을 지원했다. 사진 첫번째 줄 왼쪽 네번째부터 김헌수 포항제철지곡초 교장, 전응림 기아대책 부회장, 최현식 포스코케미칼 기업시민사무국장 등

최근 스쿨존 내 어린이 안전 확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코케미칼(사장 민경준)이 스쿨존 내 태양광 LED 교통표지판을 설치, 어린이 안전체계 구축에 나섰다.

포스코케미칼은 22일 포항제철지곡초에서 최현식 기업시민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LED 교통안전표지판 지원식을 가졌다.

최근 스쿨존 내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속칭 민식이법이 제정되는 등 스쿨존 내 안전확보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포스코케미칼이 지곡초와 오천 문덕초 스쿨존 10개소에 태양광 LED 안전표지판을 설치, 어린이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설치한 안전표지판은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으로 야간이나 우천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을 때에도 눈에 쉽게 보일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이차전지를 이용해 전기 연결이 필요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유지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전달식에서 저학년 학생 2300명에게 안전 형광 우산 전달과 함께 안전지도 캠페인을 펼치는 등 운전자들과 학생들의 교통안전 지원과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도 병행했다.

최지훈 포철지곡초 안전부장 교사는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체계 구축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포스코케미칼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통안전지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케미칼 장인철 씨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이렇게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들기 위한 지원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기업시민 실천에 앞장서 협력사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운영해 안전문화와 체계 확산에 힘쓰고,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1%나눔기금 운영을 통한 지역 청소년 장학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