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1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에 5곳이 선정돼 국비 19억원을 확보하고, 지역 쌀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4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과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을 향상시켜 거점별 대표 쌀 브랜드를 육성하고 쌀의 품질유지 및 수확기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양곡관리법’에 따라 양곡가공업(도정업)을 신고한 자 또는 농협조직(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및 농협양곡)을 대상으로 RPC(미곡종합처리장)사업실적, 사업계획, 자부담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도내 4개 업체를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도내업체는 예천군의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문경시의 동문경농협RPC, 의성군의 안계합동RPC,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며, 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두개 부문에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쌀값이 코로나19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벼재배 농업인들이 판로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RPC시설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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