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행부는 복지국에서는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및 포항시 통합 보훈회관 건립’, 행정안전국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포항도시공사 전환 추진상황 및 코로나19 대응현황’, 건설교통사업본부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추진’에 대해 보고에 이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례제정·예산 확보·시민 공감대 확산 등 많은 협조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백인규 부의장은 “시내버스 노선개편 후 오히려 더 불편한 지역이 있는 곳이 있는 만큼 사후 모니터링 후 반드시 개선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보호팀 신설 시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기피부서가 되지 않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안병국 의회운영위원장은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 비축물품과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 김민정 자치행정위원장은 ‘지방채 발행계획 수립 시 구체적인 용도와 규모에 대해 해당 상임위뿐만 아니라 전체의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철수 경제산업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향후 재정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방채 발행 최소화와 가용예산 및 세입 등을 잘 고려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 권경옥 복지환경위원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사소한 민원이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사후관리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조영원 건설도시위원장은 전기버스 배터리 방전문제에 대해 지적한 뒤 ‘포항역-호미곶 구간 노선버스의 운행시간 단축’과 ‘통합보훈회관 건립 시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한 시비부담 축소’를 당부했다.
정해종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축제·행사가 무조건 취소되고 있는 실정인데 지역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의 경우 비대면 방식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므로 시민 불편사항을 모니터링 용역 결과에 꼭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정 의장은 “그동안 지진·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소통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한 뒤 “장마가 끝나고 다가올 폭염을 사전에 잘 대비해 취약계층 등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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