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맞아 고속도로 휴가객 겨냥…판로 개척·상생이벤트

청도새마을 휴게소 특판행사에 이승율 청도군수가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청도새마을휴게소 양방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 워킹스루’ 지역 농특산물 복숭아 판매행사를 가진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3까지 매주 금·토·일 3일간 총 12회에 걸쳐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휴가객을 겨냥하여 기획된 특판 행사이다.

행사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는 이승율 청도군수가 직접 방문해 휴게소 이용객 대상으로 청도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맛보기 복숭아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지역 농특산물 복숭아 판매행사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KR산업(대표 박종화)과 2018년부터 휴게소 양방향에 입점해 있는 지역연계 특화시설인 청도로컬푸드매장과의 협업으로 청도군의 대대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행해진다.

특히 주차장 출구 방향 쪽에 설치된 부스에서 시식하고 빠르게 구입하여 차로 빠져나갈 수 있는 방식으로 구매고객의 편리성을 도모했다.

한편 그동안 청도군은 코로나19로 한참 힘들어했던 봄철부터 ‘미나리 삼합 1000세트 한정판매 드라이브스루 행사’, ‘부산 탑마트 산딸기 판매전’, ‘대구신세계백화점 청도농특산물 물산전’, ‘서울 영화관 복숭아 맛보기’ 등으로 지역 특산물의 판로에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위해 청도만의 색깔이 더한 판촉행사로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더욱 다변화 전략으로 판촉 및 홍보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촉진을 지속하겠다”며 “휴게소에서 처음 갖는 행사인 만큼 꼭 성공리에 마무리되어 청도새마을휴게소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홍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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