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한신더휴아파트 새마을 작은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부채 만들기 수업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영천시는 초등학생(저학년)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직장 엄마들의 육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직장맘 자녀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방학기간 중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직장 맘들이 안심하고 일하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고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평일 오전 시간 동안 운영하며 문내주공아파트, 미소지움1차아파트, 한신더휴영천퍼스트아파트, 창신타운 등 관내 아파트 4곳에서 진행한다.

자녀안심케어 사업은 60여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밌는 논술이야기와 놀이치료, 창의적인 과학작품 만들기 및 그림 그리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경희 영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새로운 배움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 맘들에게는 양육의 부담을 줄여줘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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