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선제적인 교육혁신 시스템으로 학내 지원체계를 구축해 교육부의 원격수업 우수사례 대학으로 지난 4일 선정됐다. 사진은 경주캠퍼스 교명석.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교육부의 ‘2020학년도 1학기 원격수업 우수사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온라인 강의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등 교육부 평가 원격수업 활성화를 위한 학내 지원체계 구축 부문에서 우수사례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전국 대학 중 최초로 학사정보시스템과 연동한 실시간 온라인 강의시스템(웹엑스)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또한 재학생들의 원활한 원격강의 수강을 위해 상근 직원 5명을 배치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 전용 헬프데스크를 설치하고 원격수업 지원시스템의 오류와 민원에 대한 접수창구를 단일화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 운영과 관련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문제점을 개선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 의견을 수렴해 주차 별 수업 방식, 과제 제출 방법 공지, 전자출결 처리, 다시 보기 기능 활용 등 원격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들을 반영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우리 대학은 선제적인 교육 혁신으로 온라인 강의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비대면 강의 상황 속에서 대학 구성원들이 합심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무사히 1학기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과 학생 지도, 연구 등 대학 본연의 역할이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증의 2차 유행을 대비하고 대학 내 감염증 유입 차단 및 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2020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각 대학 원격수업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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