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8일 오후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세계청소년의 날을 기념해 ‘대구 청소년댄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계청소년의 날은 8월 12일로 1999년 UN 총회에서 청소년과 관련된 문제를 살펴보고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증진하고자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청소년의 날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로 축하와 함께 청소년동아리 댄스경연대회, 초청공연,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댄스경연대회 참가팀은 춤에 열정이 있는 만9~24세 청소년으로 구성된 관내 청소년 동아리로, 7월 구·군 예선을 통과한 16개팀 100명의 청소년들이 방송댄스, 재즈댄스, K-POP, 왁킹, 치어리딩 등 다양한 부문에서 그동안 숨겨둔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코로나 19가 바꾼 일상에 걸맞게 행사공간은 동성로 야외무대, 대기공간은 2.28 기념 중앙공원으로 이원화해 청소년 밀집을 최소화하고, 관객 집중 방지를 위해 페이스북(www. facebook.com/dgyouthground)으로 실시간 생방송(LIVE)을 송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행사를 진행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코로나 19에 위축되지 않고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청소년 참여 활성화’라는 올해 세계청소년의 날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 세계의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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