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9월 25일까지 포항 포스코본사 1·2층 상시 무료관람
작품과 작업실 모두 감상할 수 있어 눈길

박성열, 花, 145x145cm, oil on canvas, 2020
포스코 기획 ‘공장 앞 아틀리에’ 특별전이 10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포스코갤러리(포항 포스코본사 1·2층)에서 선보인다.

변보은·박지은·박선·원탁·문석준·송진수·박성열·위제트 총 8명 작가가 회화·도자·조각·그래피티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각자의 독보적인 감성을 보여준다.

변보은, about tree cells, ceramic, 가변설치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의 작품과 작업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작품이 전시된 공간마다 해당 작가의 작업실을 구현함으로써 관람객들은 마치 제작 현장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원탁, 나의작업실, mixed media
전시 소주제는 ‘노동의 공간’ ‘유희의 공간’ ‘일탈의 공간’이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3개 소주제로 나눠 사회적 거리두기로 변화된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창작활동에 몰두해온 작업실을 소개한다.

작업실을 단순한 장소에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의미를 확장시켜 예술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지은, 담아내며, Ottchill painting, 117x91cm
포스코갤러리 관계자는 “관람을 즐기면서 작가와 직접 소통하면서도 스스로 예술작품이 된 듯한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갤러리를 찾은 시민들이 일상 속 활력소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약 없이 상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포스코는 전시기간동안 관람안전을 위해 일정간격 유지, 단체관람 제한 등 철저한 코로나19 예방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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