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23종 76대 농업인에 수의 매각

영주시가 오는 24일과 25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불용 농기계 매각을 진행한다. 사진은 매각 대상 불용 농기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불용 농기계 매각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불용농기계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76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78조에 의거 영주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업인에게 수의 매각하며 대상은 콤바인 등 23종 76대이다.

매각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1차(8월 24일 오전 10시)와 2차(8월 25일 오전 10시)에 현장 입찰을 통해 농기계를 인수할 수 있다.

또 동일 금액 입찰의 경우 오지와 격지 농업인이 1순위이며, 2순위는 농기계 낙찰 경험이 없는 농업인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내구연한이 경과한 농기계, 고장으로 수리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농기계 등 임대사업에 적합하지 않은 기종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농기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인에게 매각하게 됐다”며, “저렴하게 농기계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업인 1인당 농기계 1대로 낙찰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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