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곽용환 고령군수(왼쪽 두번째)와 성원환 고령군의회의장, 김인탁 고령역유치의원회위원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남부내륙철도 고령역 유치에 대한 당위성과 고령역 유치의 필요성을 건의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10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남부내륙철도 고령역 설치를 건의했다.

이날 곽용환 고령군수와 성원환 군의회의장과 의원, 김인탁 추진위원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곽 군수는 “고령역은 영·호남을 연결하는 2개의 고속도로 IC(광주대구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와 2개의 국도(26호·33호)가 교차하는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달빛내륙철도와의 환승역 역할로 가장 합리적인 역”이라는 당위성과 함께 “남부내륙 지역에 고루 혜택이 미칠 수 있어 국가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고 역간 적정거리에 위치한 고령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장과 고령역유치위원회 김인탁 추진위원장 등은 사통팔달의 교통 연계성, 뛰어난 접근성, 편리한 이용성을 자랑하는 고령역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고령군은 남부내륙철도 고령역 유치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회, 경북도 등에 건의문과 3만5000 군민의 뜻을 모은 서명부를 전달한 바 있다”며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희용 국회의원에게 고령역 설치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달성군·거창군·해인사 관계자 등에게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국토교통부의 용역 결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활동과 유치 건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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