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양궁대회 '금2·은1·동2'
제46회 문화체육장관부장관기 시도대항 '금4·은1·동1'

지난 5~7일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7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전국남·여 중·고등학교 양궁대회와 제46회 문화체육장관부 장관기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북일고등학교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일고등학교(교장 윤일영)가 지난 5~7일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7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양궁대회’(이하‘중·고등양궁대회’)와 ‘제46회 문화체육장관부장관기 시도대항양궁대회’(이하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총 1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고등양궁대회에서는 개인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그리고 혼성경기에서 금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는 개인전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고 단체전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중·고등 양궁대회에서 1학년 김제덕 선수는 남 고등부 개인전 거리 50m 리커브 경기에 출전해 344점으로 은메달, 30m와 90m에서 는 각각 356점과 328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리커브 거리 30m, 50m, 70m, 90m 경기를 종합해 토너먼트로 진행하는 개인전 경기에서는 거듭 승리해 최종 1인으로 남아 값진 금메달을 1개 추가했다. 이 기록으로 대회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이어진 고등부 혼성 경기에서 경북일고 양궁부의 김제덕과 경북체고 양궁부의 하정현으로 구성된 혼성팀도 시도대항 토너먼트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경북일고등학교 1학년 김제덕 선수는 남 고등부 개인전 거리 70m 리커브 경기에 출전해 350점으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하고 50m와 90m에서는 각각 343점과 32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30m에서 354점으로 은메달과 리커브 거리 30m, 50m, 70m, 90m 을 종합한 개인전 경기에서는 총점 1376점으로(2위 1354점) 큰 점수 차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진 고등부 단체 경기에서 경북일고 양궁부가 총점 3981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북일고 양궁부 김제덕 선수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양궁 감독·코치님의 헌신적인 지도에 힘입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저를 지켜봐 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양궁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일영 경북일고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리한 상황과 역대 최장의 장마 기간에 경기가 진행됨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 선수 개개인의 노력과 코치진의 훈련 계획과 실천 등이 맞물려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경북일고의 양궁부가 더욱 도약하여 명문 양궁부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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