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개관한 김천시립박물관에서 관람객들에게 해설사가 전시물에 대한 유래를 설명을 하고 있다. 김천시립박물관 제공
김천시립박물관이 김천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개관한 이후 8월 현재까지 관람객수는 1만여 명을 돌파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할 때 괄목할 만한 수치이다.

이는 김천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김천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써 그 역할을 충실함에 따른 긍정적인 반응으로 풀이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자기주도형 체험공간(어린이문화체험실, VR체험 등)을 활성화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시립박물관은 이러한 관람수요에 발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손소독 및 발열체크를 마친 후 전자출입명부(KI-PASS) 인증 또는 수기작성을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다.

김충섭 김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김천시립박물관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새로운 프로그램과 내실 있고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 등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의 이미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성인 1000원)는 개관기념으로 9월 21일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휴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과 추석 연휴에만 휴관한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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