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업 경북도의원(포항·미래통합당)
이동업 경북도의원(포항·미래통합당)

경북도의회 이동업(포항·미래통합당) 의원이 형산강 생태복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의원은 지난 7일 포항철강관리공단을 방문한 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 정영화 포항시 환경국장, 철강공단 발전 관계자들과 함께 형산강 오염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형산강 생태복원을 위해서는 철강공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포항철강관리공단 하수관거 정비사업, 형산강 본류 복원 준설사업 등이 차질없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오염 지류인 구무천의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확장 추진함으로써 오염물질 유입을 최소화해야 된다는데 입을 모았다.

구무천은 당초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오염토 처리방안에 대한 환경부 협의가 지연되면서 설계 완료 직전 단계에서 용역이 중지됐다. 구무천의 준설 깊이를 60㎝에서 100㎝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사업예산이 당초 200억 원에서 274억 원으로 약 74억 원가량 증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동업 의원은 “형산강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당국의 지속적인 노력을 바란다”며 “구무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사업비 증액 확보를 위해 제318회 임시회 기간 중 도정질의를 통해 경북도의 형산강 준설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향을 묻고 예산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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