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2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푸드플랜 주요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주수 군수 주재로 ‘의성군 푸드플랜’ 예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푸드플랜(먹거리 정책)이란 생산·가공·유통·소비·폐기의 순환적 모델을 기본구조로 먹거리와 관련한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먹거리 종합전략을 뜻한다.
군은 국가 및 지역 단위 푸드플랜 수립이라는 정부 국정과제 및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정과제 등 주요 정책에 참여하고, 지역순환형 먹거리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의성군 푸드플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복지, 보건, 환경 등 17개 관련 부서가 함께 참석해 푸드플랜 예비계획 수립 용역 수행업체인 지역농업네트워크의 설명으로 △푸드플랜 추진 배경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 △추진 과업 개요 △예비계획 수립 시 분야별 협조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의성 형 푸드플랜의 성공을 위해서는 예비계획 단계에서 지역 내 먹거리 관련 정책, 단체 등의 현황 조사와 행정과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민·관 거버넌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군수는 “푸드플랜은 먹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가 연관된 만큼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의성군 먹거리 공공성 확보와 지역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푸드플랜의 체계적인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