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956명으로 전날보다 6명이 늘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60대 부부는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다가 지난 13∼14일 대구에 온 아들에게 감염됐다.
동구 거주 60대 여성은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 있는 아들 집에 간 뒤 동네 미용실에 들렀다가 감염됐고, 70대 남편까지 감염시켰다.
달서구에 사는 70대 남성은 10일 경기도 소재 기도원에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추가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서 수도권 교회발 감염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