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지난달 27일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지역문화발전과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동시 제공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조병기)이 최근 열린 제13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지역문화발전과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 250개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뛰어난 운영 성과를 나타낸 문예회관을 선정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BTL방식 문예회관 운영활성화 △지역문화예술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 △홍보부분 등 총 5가지 기준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0년 개관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안동을 넘어 경북북부지역과 도청신도시의 문화예술 컨트롤타워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문화향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과 지역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벚꽃길 야외공연, 저녁시간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층을 위한 브런치콘서트, 무더운 여름에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아트 바캉스 등의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경북북부지역의 실질적인 지역 커뮤니티센터 역할을 수행하며 유아에서 시니어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 내의 활동에 만족하지 않고 서울예술의전당과의 업무협약,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오페라 공동제작, 전국단위의 방방곡곡문화공감 특별기획프로그램 안동유치, 전국문화예술교육축제 안동유치 등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기 위해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조병기 관장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10년보다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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