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코로나19 정례브핑서 경산중앙유치원 방역사례 소개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코로나 19에 대해 철저한 개인 방역의 사례로 소개된 경산중앙유치원의 한 원생이 마스크 착용 후 손을 씻기 있는 모습

경북교육청은 경산중앙유치원의 모범적인 방역사례가 전국에 소개돼 유치원에 감사함을 전했다고 6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8월 3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산중앙유치원 사례를 소개했다.

경산중앙유치원은 지난 8월 23일 원생 1명이 가족 간 전파로 인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와 접촉한 유아 180명과 교직원 2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영미 원장은 “유아들은 유치원 등원에서 하원까지 마스크를 벗지 않고, 가림막을 설치해 급식을 하고, 유치원 내부에서도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작은 실천이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산중앙유치원 관계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자가격리 해제 뒤 정상 등원하는 유아들의 건강상태 등 가정과 연계를 통해 코로나로부터 유치원이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은 나를 지키는 것과 동시에 우리 모두를 지키는 것임을 알고 모든 공동체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실하게 실천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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