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 연구센터’는 군위군에 트랙터용 파종 복합기 등 2억 원 상당의 농기계 5대를 기증한다. 군위군
경북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센터장 김태한 교수)’는 군위군에 100마력 농업용 트랙터 등 2억 원 상당의 농기계 5대를 기증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위군 농정과에 따르면 경북대는 트랙터용 파종 복합기를 시작으로 10월 중 콩 콤바인, 콩 선별기, 연말까지는 농업용 트랙터, 스피드 스프레이어를 차례로 기증할 예정이며,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 주관으로 관리되고 농작업 대행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대는 2016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밭농업기계개발연구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경북도와 군위군, 경북대, 산업체 협력으로 밭 농업기계 실용화 기술개발과 현장 실무형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2월까지 7년간 국비 66억 원 등 총사업비 167억 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연구센터는 농기계 전시회 개최 및 고령 농가에 드론을 활용한 긴급 병충해 방제 지원, 밭 농업 기계 군위지역 시연회 개최 등 밭 농업 기계개발 R&D연구 결과를 농업여건에 접목 시켜 구체적인 현장 실증 연구에 매진해왔다.

또한, 효령면 화계리에 밭 농업 기계 교육 홍보관을 10월 중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 추진 중이다.

김동렬 농정과장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내산 밭작물의 생산성 증대 및 농촌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밭 농업 기계개발 및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군위군 밭 농업 생산율 증가 등 상생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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