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경주시청사 전경.
경주에서 이틀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나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1주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나 발생한 데다 일부 확진자는 감염경로도 불분명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경주시는 17일 50대 남성과 또 다른 50대 부부 등 총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7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지역 75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은 70번 환자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부부인 76번과 77번 확진자는 아직 뚜렷한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주시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해 방문 장소를 소독하고 밀접 접촉자는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경주에서는 이날 3명을 비롯해 16일에도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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