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착공 목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7일 포항항 구항 항만재개발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민간투자자 유치와 향후 일정 등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 구항이 해양관광 메카로 발돋움을 준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8월 27일 포항항 구항 항만재개발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민간투자자 유치와 향후 일정 등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과거 명사십리 송도해수욕장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던 송도가 해수욕장 폐쇄와 관광객의 급감으로 쇠퇴하고 있어 포항항 구항 항만재개발사업을 통해 송도의 과거 명성을 되찾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민간사업자의 추진계획과 일정 등을 철저히 하라는 당부와 함께 현장점검이 이뤄졌다.

포항항 구항 항만재개발사업은 2007년 제1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및 2016년 2차 기본계획에 반영됐고 2019년 해수부에서 포항항 구항 사업화 방안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는 등 이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해수부 항만연안재생과에서 포항을 방문해 관계기관 회의(4회)를 진행했으며, 포항시 또한 해수부를 여러 차례 방문해 업무를 협의하는 등 유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항만재개발사업은 해수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사업자의 추진 방향이 하나가 돼야 성공적인 사업추진이 되는 만큼 면밀한 검토와 분석을 필요로 하는 사업이다.

이에 포항시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민간사업자 적극 유치와 복합주거시설, 관광객유치를 위한 호텔과 수변상가, 시민들의 휴식제공을 위한 명품 공원 등 공공시설, 시민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항만재개발사업 추진 시 토지 분양 중심의 난개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반시설 조성과 상부시설물의 건축계획 등을 일괄로 수립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강구하고, 사업대상지 내 입주기업과 수협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포항만의 항만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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