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영양 지역을 순회하며 무싱으로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는모습

사)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위원회(회장 권순태 안동대 총장)는 17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영양 지역 6개 읍·면을 순회하며 한국에너지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함께하는 영양군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자전거무상수리센터 운영사업은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와 온실가스 줄이고 마을협동조합 태양광발전소 보급 활성화와 홍보를 하며, (사)경상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다.

자전거무상수리센터 운영은 지난 17일 영양읍을 시작으로 18일 입암면에서 이뤄졌으며, 21일 청기면, 22일 일월면, 23일 수비면, 24일 석보면에서 6일간 진행된다.

자전거 무상수리는(타이어, 펑크, 브레이크, 기어, 체인교환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및 자전거 안전점검, 공기주입 등) 운영반 1개, 5명(정비기술자 1명, 안내요원 4명)이 고장 난 자전거 약 200대 정도를 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에는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전거의 사용이 빈번하지만 수리 센터와 멀어서 고장이 나 방치된 자전거와 이용자들이 불편을 해소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를 기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자전거는 1마일 당 CO2배출량은 7g으로 자동차 346g에 비해 약50배 적게 배출한다.

자전거 무상수리 센터 운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저탄소 녹색생활문화 조기정착 유도 △교통문제 해결 및 군민의 건강증진 도모 △마을협동조합 태양광발전소 보급 활성화 및 에너지절약 실천 참여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남기주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수리 센터가 없는 시·군에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장 나 방치된 자전거 수리를 통해 자전거 사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고 도민들의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무상수리센터 운영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을 준수하면서 운영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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