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전환…12학급 선발

상주시 모동면 중모고등학교가 지난 18일 ‘농업계 전환 업무 추진 협의회’를 열었다. 사진은 경북교육청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규만 중모고등학교장(가운데)이 진행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중모고등학교 제공
중모고등학교(상주시 모동면·교장 이규만)가 농업계 전환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중모고등학교 관계자는 지난 18일 ‘농업계 전환 업무 추진 협의회’를 열고 현재 공사 진척도와 학과 및 교육과정 개편, 개교 준비위원회 구성 등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경북교육청과 김천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농업계 전환 T/F팀, 중모고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2022년 3월 준공예정인 농업계 중모고등학교 조감도
농업계 중모고등학교는 2022년 3월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 예정으로 ICT 원예과(40명)·축산경영과(20명)·곤충자원과(20명)의 총 3개 학과 12학급(240명)을 선발한다.

앞으로 전국단위 신입생을 모집해 우리나라의 미래 농업 인재를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계 특성화고는 과별로 신 농업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융합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규만 교장은 “1967년 개교한 공립 중모고등학교가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로 변모하고 발돋움할 기회”라며 “동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6차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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