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을 위해 25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샌드아트 공연을 연다.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포항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을 위해 25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샌드아트 공연을 한다.

2020 원 북 원 포항(One Book One Pohang) ‘올해의 책’ ‘우리가 빛의 속도록 갈 수 없다면/김초엽 저’단편 중 ‘스펙트럼’을 샌드아트로 각색해 ‘랜선극장-샌드아트’라는 제목으로 포항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책과 연계한 샌드아트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포항출신의 샌드아티스트 박해강 작가와 포항시립연극단 소속의 이흔지 단원이 각각 샌드아트 시연, 목소리 연기로 함께한다.

참여 방법은 유튜브에서 ‘포항시립도서관’을 검색해 접속할 수 있으며, 포항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포항시 구진규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공연이 바깥 활동의 제약 등 힘든 일상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위안이 되길 바라며, 샌드아트 공연 외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기획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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