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저소득층 250가구 선물세트…노조, 사랑의 쌀 100포 전달

현대제철 포항공장 노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추석명절 선물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임종협) 노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추석명절 선물 나눔’ 행사를 가졌다.

포항공장은 23일 포항시 남구청을 방문, 최규진 남구청장에게 지역 내 저소득가정 250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세트를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포항시 남구 지역 복지시설과 경로당에 온누리상품권과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친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 드렸다.

23일 선물세트를 전달한 김태수 현대제철 총무팀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이 명절을 준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담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금속노조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지회장 윤문삼)도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현대제철지회는 포항시 남구 해도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에 전해달라며 쌀 10㎏ 100포를 기탁했다.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남구 지역의 독거노인가구에 코로나19 방역마스크 1만 장을 전하는 등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을 실천해 왔다.

윤문삼 지회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저소득층 세대의 어려움을 알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이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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