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김학동 예천군수가 24일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군의 중점 사업 현황과 진행 과정, 시가지 주차장 건립에 대한 일부 군민이 오해하는 부지매입 과정을 설명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 군수는 “그동안 예천군의 중요 관광지가 예천읍과 떨어져 있어 예천읍 경기 활성화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군에서는 예천읍의 남산 공원, 한천, 개심 사지 5층 석탑 주변 공원화 사업, 한천, 활 체험장 등 각종 관광자원을 활용한 머무는 예천읍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예천읍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 고장을 찾아오는 모든 분에게 교통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불법 주정차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차량흐름을 유지하고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예천읍 주차장 건립과 전선지중화 사업이 우선시 돼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군수는 예천읍 주차장 건립 예산집행에 궁금해하는 주민들을 위해 사업 설명을 이어갔다.

먼저 “총사업비 85억 중 부지 매입비가 55억이며(군비) 조성비 30억 원 중 국비가 16억 원, 군비가 14억이다”고 밝혔다. 또 “군비가 들어간 55억 원은 현금 자산이 부동산 자산으로 변동된 것뿐 예천군의 자산에는 손실이 없다”며 “조성비는 국비를 뺀 군비 14억 원으로 174개 면의 주차장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군수는 일부 주차장 건립부지매입 과정에서 통상 부동산 거래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매입했다는 일부 주차장 부지에 대해서는 “다소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개인 간의 거래에는 가격을 낮출 수도 있고 필요하면 더 주고 살 수도 있겠지만, 행정기관에서는 공유재산 관리법에 따라 감정평가를 통한 감정 가격을 바탕으로 매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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