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SBS A&T-펑인스퀘어, 새로운 관광 아이템 도입 MOU

경주시는 지난 25일 대외협력실에서 보문단지에 ICT 방송콘텐츠 기반 체험·융복합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동협 ㈜SBS A&T 대표, 주낙영 경주시장, 김정재 ㈜펀인스퀘어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주 보문단지에 ICT 융·복합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적인 체험 융·복합 테마파크가 들어서 지역 관광산업을 견일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대회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투자사인 ㈜펀인스퀘어 김정재 대표, 참여사인 ㈜SBS A&T 이동협 대표를 비롯해 서호대 시의회 의장,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단지 내 새로운 관광 아이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을, ㈜펀인스퀘어는 사업주체로서 IP기반 테마파크, 실감콘텐트 조성 공간 제공 및 인테리어 등 내부 설비를 지원한다.

㈜SBS A&T는 미디어 전시 및 예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ICT 융·복합 콘텐츠 연계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담당키로 했다.

이 사업은 16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 2월 개장을 목표로 경주 보문단지 CINE-Q(경주시 보문로 465-67) 건물 지하 1층 1600여 평 공간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정글 비치, 정글 숲, AR·VR 체험 등 ICT 융·복합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구축해 가족 단위 방문객,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에 건물 매입을 완료하고, 지난해 10월에는 양 기업 간 투자범위, 운영주체 등 세부협정을 맺었으며, 올해 9월에 디자인, 소방, 공조, 인테리어 등 시공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보문단지 관광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초기 50여 명, 추후 120명 정도 기대)과 공사 관련 지역 업체, 장비, 인력 등 활용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관광테마 구축으로 경주 관광산업의 새로운 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국내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보문단지에 국내 유일 방송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융복합 테마파크 조성 투자에 감사를 전한다”며 “시에서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협조를 다 할 것이며,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업체, 장비, 인력 활용 등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는 상생발전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성공적 투자를 기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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