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포항 메탈락 경연대회가 27일 경북일보 포항 본사 대강당에서 비대면 온라인 경연대회로 치러졌습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포항 메탈락 경연대회는 장기화한 코로나 19에 대응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운영지침을 준수하며 무관중 행사로 운영됐으며 경북일보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됐습니다.

이날 온라인 예심을 통해 선발된 6팀의 아마추어 인디 락 밴드가 모여 실력을 겨뤘습니다.

‘가을밤을 노래하는 듯한’ 감미로운 목소리의 ‘조제해시’팀을 필두로, 다수의 외국인 멤버들로 구성돼 파워풀하고 강렬한 사운드가 압권인 ‘게릴라 라디오’ 무대가 이어집니다.

한팀 한팀 공연이 끝날때마다 소독이 이뤄집니다.

대구와 부산 등 유명 클럽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멜팅사운드’, 포항 향토 지역 밴드인 ‘유강블루스’의 신명 넘치는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대중 음악을 밴드 스타일로 세련되게 편곡해 전달한 활동하는 ‘Y2M’, 포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적 접목을 시도하며 자작곡을 선보인 ‘유대해’ 도 온라인 관객들이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양윤미/Y2M 밴드(박재성, 정해성, 송병준)
저희 곡들을 보면 다 같이 즐기시고 박수도 쳐주시고 이런 곡들이 있는데요. 사실 관객이 없어서 허전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스태프분들을 보면서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서 저희도 관객들 앞에서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축하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걸스락밴드 ‘워킹 애프터 유 (Walking After U)’가 나섰습니다. 세계에서 수많은 라이브와 단독 공연을 펼쳐 오고 있는 워킹 애프터 유는 한 차원 높은 실력으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경연 심사는 10월 6일 자정까지 유튜브 시청자 댓글을 집계하여 순위 선정에 반영해 결정합니다. 온라인 투표에 참가한 관람객 중 100명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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