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이 ‘2020 사랑나눔 사회공헌 대상’에서 공공 분야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기관으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0 사랑나눔 사회공헌 대상’은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 9개 부처 후원으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수기업 및 기관을 발굴하여 수상한다. 이번이 제7회로 한국국학진흥원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국학진흥원은 54만 여점의 소장 전통기록자료를 활용해 이야기할머니(여성노년층) 4000명, 청년일자리(청년 100명), 실버일자리(중장년층) 500명에 대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2020년에 1300명을 선발해 총 276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4000명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국학진흥 청년일자리 사업은 2020년부터 10년간 매해 100 여명의 청년을 고용하여 국학자료의 국역과 디지털화를 추진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버일자리 사업은 근대기록자료를 조사·수집·정리하는 역할을 수행할 시민아키비스트를 양성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50~60대 중장년층 500명을 선발해 일정 교육과정을 거쳐 현장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 조현재 원장은 “앞으로도 민간기록자료의 보존·활용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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