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소 등서 상품구성 다양화·할인행사

경북도청사
경북 농특산품이 올해 추석명절 대박을 터트렸다.

경북도는 지난 추석명절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방문 등 이동을 자제하자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경북 농특산물 ‘사이소’와 ‘2020 온라인 경북농식품산업대전’,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에서 다양한 상품구성과 할인행사 등 총력 마케팅을 통해 53억여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사이소’ 한가위 온라인 기획전을 우체국몰, 농협몰, 쓱닷컴, 쿠팡, 11번가 등 제휴몰과 함께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결과 24일만에 42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4억원보다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우, 샤인머스켓, 사과, 쌀 등의 품목의 매출이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온라인으로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사이소와 국내 대형 쇼핑플랫폼을 통해 300여개의 농식품이 판매됐으며,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매출 대비 300% 증가한 8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온라인행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또 지난 6월 말 개장한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의 추석맞이 특판행사에서는 입점 농가 전품목 20~50% 할인판매, 소비자 사전예약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3억1000만원의 매출액으로 월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했다.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은 개장이후 총 방문객은 3만833명, 구매 고객수 2만3523명, 자체앱 등록 회원수 5294명, 총 매출액이 7억6800만원을 올려 앞으로 연말까지 10억원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형태 변화로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새로운 위기에는 새로운 대책이 필요하므로 코로나 시대에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장·단기적 특단의 대책을 세워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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