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 6학년 정윤진 학생 금상

‘2020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경주예선전’이 14일 경북일보 포항본사 대강당과 경주지역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열렸다.
‘2020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경주예선전’이 14일 포항시 남구 경북일보 포항본사 대강당과 경주지역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열렸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 경북도교육청이 후원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어린이 퀴즈쇼는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에게 안전에 대한 가치관과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을 소중히 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북일보 포항본사에서 열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참여 학생들은 영양에서 온라인 수업 또는 화상회의 등에 사용되는 줌(Zoom)을 통해 포항에 위치한 사회자와 소통하는 ‘온라인 퀴즈쇼’로 진행됐다.

퀴즈쇼는 채점자가 참여 학생들과 한 공간에 있지 않는 만큼 공정한 채점 및 평가를 위해 진행요원 5명을 배치해 대형스크린으로 학생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했다.

‘2020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경주예선전’이 14일 경북일보 포항본사 대강당과 경주지역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번 경주예선전에는 금장초, 황남초, 용황초, 황성초, 동천초, 유림초, 용강초 등 29개 학교에서 총 42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퀴즈쇼의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참가자들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는데, 사회자와 학생들이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만들고, 하트를 그리는 등 모니터를 통해 소통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 문제, 한 문제가 지나갈 때마다 정답을 맞힌 학생들은 정답판을 흔들며 환호했고 탈락한 학생들은 아쉬움을 담은 채 정답판을 내려놓았지만 끝마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남은 학생들을 응원했다.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의 문제 출제에 초반에 절반이 넘는 탈락자가 나왔다.

이때 아쉬워하는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패자부활전 문제를 출제하는 사회자에게 학생들의 ‘손가락 하트’가 쏟아졌고, 모든 학생들이 다시 살아나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퀴즈쇼가 후반을 향해 달려갈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탈락자는 속출했다.

‘2020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경주예선전’이 14일 경북일보 포항본사 대강당과 경주지역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열렸다.
결국 최후의 4인이 남았고, 각축전을 벌인 끝에 이날 예선전에서는 유림초등학교 6학년 정윤진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양북초등학교 5학년 강태영, 동상은 모화초 6학년 홍지율·동천초 5학년 김보민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금상을 수상한 정윤진 학생은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예상문제 묻고 답하기를 꾸준히 연습했다”며 “이번 예선전에서 우승하면 반려견을 키우기로 약속했는데, 꿈을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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