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옛길박물관 앞 문경사과홍보관 전시

문경시농업기술센터가 14일 사과연구소에서 제23회 문경명품사과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재배 농가의 품질과 기술교류로 고품질 사과생산을 장려하고자 지난 14~15일 이틀간 지역 사과연구소에서 ‘제23회 문경명품사과품평회’를 개최했다.

품평회는 지역 사과재배 포장 중 수령 5년 이상에서 수확한 사과를 대상으로 진행한 가운데 올해 이상기상으로 인해 병충해 등 피해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106농가가 참여했다.

이날 농협 유통전문가 등 11명의 심사위원이 품종별 크기, 당도, 빛깔, 형태 등을 심사했고, 출품심사를 통과한 16농가를 대상으로 2차 포장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4점, 동상 6점 등 총 13점을 선발했다.

제23회 문경명품사과품평회 대상의 영예는 문경읍 이금순 농가(후지)가 수상했다. 수상자는 평소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사과 기술교육 참석 등 자발적 노력과 활발한 온라인 동호회 활동을 통해 사과재배기술 습득 및 전파에도 매우 힘써왔다.

또한 매일 작업일지 작성 등 남다른 노력을 하는 농가로 지역에서도 맛좋은 사과농장으로 유명하다.

한편 품평회에 출품된 사과는 16일부터 31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옛길박물관 앞 문경사과 홍보관에 전시해 천혜의 전시장인 문경새재를 활용해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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