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지역 19개 읍·면·동에서 연말까지 2020년산 공공 비축미곡 매입에 들어갔다.
경북 영주시가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지역 19개 읍·면·동에서 연말까지 2020년산 공공 비축미곡 매입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공 비축미 매입은 지난 15일부터 지난해보 139톤 증가한 2757톤으로 산물 벼 1200톤을 매입한 후 건조 벼 1557톤을 매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건조 벼 1557톤 중 455톤은 2020년도 논타작물재배사업 이행점검이 끝난 후 사업참여 농가에게 인센티브 물량으로 따로 배정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매입대금 중간정산금은 3만 원을 농가로부터 수매 후 즉시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최종 정산은 10월부터 12월 25일까지 산지쌀값 평균가격 기준으로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영주시가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지역 19개 읍·면·동에서 연말까지 2020년산 공공 비축미곡 매입에 들어갔다.
또 지난 2018년부터 도입된 ‘품종검정제’에 따라 올해 영주시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은 일품과 삼광 2개 품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품종검정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수매를 막기 위한 제도로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의 5%를 표본 선정해 매입장소에서 조사대상 농가 및 농관원 직원 입회하에 시료를 채취, 지정된 검사기관에 의뢰해 지정된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한편 영주시 관계자는 “농촌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해 수송과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 소형포대(40kg)를 줄이고 기계화가 가능하고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형포대(800kg)매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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