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인원 제한 2/3로 완화…초등 1학년은 매일 등교 전환

경북·대구 대부분의 학교에서 매일 등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됨에 따라 19일부터 유·초·중·고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학생 ⅔로 완화됐다.

교육부는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더 완화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교육청은 이날부터 과대 학교를 제외한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의 전교생 매일 등교를 시행한다.

밀집도 제외 가능한 소규모학교 기준도 기존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에서 유치원 60명, 초·중·고등학교는 300명으로 완화했다.

유치원은 돌봄 포함 급당 24명 내외로 등원이 가능하며 초등학교는 25학급 이상은 같은 시간대 학교 내 밀집도 ⅔이내를 유지한다.

다만 오전·오후 학년 등교 등 탄력적 학사운영을 통해 매일 등교도 가능하다.

1~2학년의 경우 원격수업 어려움과 돌봄 문제 해결, 사회성 함양, 학교생활 적응, 기초 학력 보장 등을 위해 매일 등교를 권장하고 있다.

돌봄은 수요와 학교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 운영으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중학교는 22학급 이상, 고등학교는 25학급 이상 학교는 학교 내 밀집도 ⅔이내를 유지하고 등교 학년은 학교 자율로 결정한다.

과대 학교도 교육활동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학교 구성원과 지역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 것을 전제로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도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유치원의 경우 기본적으로 학급당 유아 24명 이하는 매일 등원, 24명 초과는 2부제로 등원할 수 있다.

전체 유아수 120명 이하도 매일 등원할 수 있으며 학급당 24명 초과하거나 전체 유아 120명을 초과하는 21개원 유치원은 상황에 맞게 등교수업을 운영한다.

초·중·고 역시 기본적으로 학교 내 밀집도가 ⅔로 유지되지만 학급당 28명 이하 학교는 전체 학생 등교수업이 운영된다.

방역지도가 준비된 학교가 교육활동운영을 위해 필요시 전체 학생 등교수업도 가능하며 학급당 28명 초과 학교는 학교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등교한다.

학급단 28명 이하 학교는 매일 등교가 허용하도록 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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