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는 동대구역에서 부산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트랙터를 끌고 가던 곡물 트레일러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충돌로 열차와 트레일러 일부가 파손됐으며, 트랙트에서 분리된 트레일러는 선로를 따라 100m가량 열차에 끌려간 후 멈췄다.
이 사고로 열차 기관사와 트렉트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열차 승객 45명 중 50대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승객은 버스와 택시 등으로 이동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2시 48분께 현장을 정리해 통행을 정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