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 청사
포항 앞바다에서 운항 중이던 낚싯배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숨져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께 낚시를 마치고 형산강 부두로 가던 낚싯배에서 60대 남성이 A씨가 의식을 잃은 것을 일행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낚시동호회 회원들과 호미곶 인근 바다에서 낚시하던 중 어지럽다며 선내 침실에서 쉬고 있었고, 낚시 종료 후 입항 중 일행이 의식이 없음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이다.

당시 어선에는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어선 내 CCTV를 확인한바 혼자 선실에 들어가 누워 있었으며 일행이 발견하는 장면을 확인했다”며 “구체적 사망경위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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