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초암사 주차장의 대형 소백산 철쭉 군락지 벽화 예상도.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유근)는 소백산 고지대에서 봄철에만 볼 수 있었던 철쭉 군락지를 사계절 내내 만날 수 있도록 초암사 주차장에 대형 소백산 철쭉 군락지 벽화를 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백산 주요 철쭉 군락지인 국망봉으로 올라가는 초입부인 초암사 주차장 내 가로 40m, 높이 4m의 대형 철쭉 군락지 벽화를 제작했다.

이번 제작된 벽화는 소백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사계절 내내 소백산 철쭉 군락지를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소백산 대표 경관인 철쭉 군락지는 소백산 고지대 능선부에 주로 생육하며 봄철에만 꽃을 피워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과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없었던 한계가 있었다.

이번 철쭉 군락지 벽화 제작은 소백산 인근 주민,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소백산 저지대에 철쭉을 식재해 저지대에서도 소백산 철쭉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이 소백산국립공원의 새로운 명소에 방문 많은 추억을 남기고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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