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안동시자전거연맹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자전거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하며 대회의 선전을 예고했다.
애초 8월 2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위험에 따라 개최 일정이 두 달여 늦춰졌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자전거를 타는 마라톤이다.
이번 대회 구간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출발해 안동댐, 사라골재정상, 수애당, 박곡재정상, 임하면복지회관을 지나 다시 안동시민운동장으로 돌아오는 111km 코스로, 안동호와 임하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
대회 당일 출발선 진입 전 발열검사 및 전신소독을 실시하고,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시민운동장, 영호루, 한전삼거리, 용정교, 용상터널 등 퍼레이드 구간은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또 시간별 분산 출발로 보급소(주진휴게소, 수애당, 임하면복지회관)의 밀집을 방지하고, 선수간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경기를 펼친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구간별 안전요원과 응급차량을 배치하는 등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오랫동안 기다려온 대회인 만큼 움츠려있는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자전거 동호인들이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