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임직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 서후면 일대 생강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펼치고 있다.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 임직원 150여 명은 지난 16일부터 6일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 서후면 일대 생강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기상이변으로 인해 농작물 생산량 및 가격이 불안정한 데다 코로나19로 외국인노동자 확보 어려움 등 심화 되는 농가일손부족, 인건비 상승 문제는 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또 하나의 요인이다.

이에 안동농협 임직원들은 올해 생강 생산량 증가로 인해 수매가격이 하락하고 일손부족현상까지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에 공감하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안동농협은 20여 년간 임직원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는 남선지역 양파수확을 도왔고 생강수확은 올해 처음이다.

권순협 조합장은 “농촌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부터 농촌인력중개센터(영농작업반)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속 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가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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