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DIMF 제공
국내 최초·최대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제6회 DIMF 뮤지컬스타’가 지난 24일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 마지막 방송으로 3개월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고의 ‘뮤지컬계 등용문’이자 대한민국 넘버원 경연대회로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이 사업은 올해 6번째 대회를 맞아 국내 712팀(718명), 국외 88팀(89명) 총 800팀(807명)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분야는 중화권 파트너인 ‘상해나오인문화미디어유한회사 ’가 주관해 ‘제6회 DIMF 뮤지컬스타’의 글로벌(중화권역) 대회라는 타이틀로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712팀(718명)이 참가한 국내 대회는 총 8회의 TV 프로그램으로 확대 편성 및 제작돼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1대1 코칭 강화와 듀엣 미션 추가 등으로 참가자 간의 변별력을 높이고 숨은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많은 화제 속에 최종 12인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해 불꽃 튀는 마지막 경연을 펼친 가운데 지난 24일 마지막 방송을 통해 2020 ‘제6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의 주인공을 포함한 총 8명의 수상자가 공개됐다.

대상 최민영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의 ‘운명’을 선곡해 무대 전체를 완벽히 활용하며 실제 공연의 한 장면을 연기해 프로배우 같았다는 찬사를 받은 최민영(계원예술고 3학년·18)이 최고 총점으로 1위에 올라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대상을 손에 넣었다.

최우수상 장희원
매 무대 깊은 감성으로 울림을 전한 장희원(단국대 4학년·여·23)은 뮤지컬 ‘레드북’의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으로 섬세한 감정 컨트롤과 뛰어난 곡해석으로 호평받아 최종 순위 2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김채은
우수상 최연우
안정적이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예선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은 김채은(안양예술고 3학년·여·18)은 3년 전 중학교 3학년의 나이로 이 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던 뮤지컬 ‘레베카’의 대표넘버 ‘레베카’를 다시 한번 열창해 3위를 기록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위키드의 ‘파퓰러(Popular)’를 깜찍하고 사랑스럽게 소화한 최연소 참가자 최연우(서울안평초등 5학년·여·11)가 쟁쟁한 실력의 언니 오빠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해 역시 우수상을 받았다.

제6회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 리스트
성악 전공으로 다져진 보컬 실력에 자신만의 감성을 더한 김윤지(이화여대 4학년·여·23), 엄청난 에너지와 감정처리로 호평받은 임다희(명지대 2학년·여·21), 최종예선 영상 조회수 38만여 회 기록과 함께 천재소녀라는 타이틀을 얻은 최주은(창덕중 3학년·여·15)은 차세대 DIMF상을, 집중력 높은 무대로 매회 성장해온 박선우(서울예술대 1학년·여·19)가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 7월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2020 ‘제6회 DIMF 뮤지컬스타’가 수많은 이슈와 함께 3개월여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6회 DIMF 뮤지컬스타’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2020 DIMF 뮤지컬스타 콘서트’가 오는 12월 6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되며 DIMF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거리두기를 준수한 전 석 무료 공연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14회 DIMF’가 대구 전역을 뮤지컬의 매력으로 물 들이고 있는 가운데 역대 ‘DIMF 뮤지컬스타’의 주인공들과 국내 최정상의 배우 양준모, 윤공주 등이 함께하는 ‘제14회 DIMF 폐막콘서트’가 11월 1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며 이 행사는 네이버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