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우선모집 시작

대구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유치원 신입생을 ‘처음학교로’ 모집한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이어 지역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서 처음학교로를 통해 유치원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우선모집을 시작으로 16일 일반모집과 12월 추가모집을 통해 내년 1월 말 유아모집이 마친다는 방침이다.

유아모집 추첨과 결과 발표일은 우선모집의 경우 다음달 9일, 일반모집은 같은달 25일이다.

또한 올해부터 유아 일반모집 선발추첨 방식이 달라진다.

그동안 ‘희망순(중복선발)’ 방식으로 추첨, 중복선발 유아와 탈락자가 다수 발생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1순위에서 선발된 유아는 2·3순위 추첨대상에서 제외하는 ‘희망순(중복선발제한)’ 방식으로 추첨한다.

1희망 유치원에 선발된 유아는 2·3희망 추첨에서 제외돼 1~3희망 유치원 선정에 학부모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유치원은 접수인원이 모집정원을 초과하는 경우 유치원 홈페이지 안내 등의 방법을 사용, 모집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졸업생의 형제자매는 우선 선발 할 수 없으며 쌍둥이는 유치원장의 재량으로 우선 모집대상에 포함해 같은 유치원에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일반모집 본 접수 기간인 다음달 18~20일 내 이용이 어려운 학부모는 같은달 16일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선발 결과는 모바일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삼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학부모 편의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학교로’를 이용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으로 입학절차를 진행, 상당히 유용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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