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 군립공원 토속먹거리촌 인도, 가로등, 편의시설등이 깔끔하게 정비되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운문사로 가는 길목의 운문산 군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내 토속 먹거리촌 인도 및 소머리 야영장 편의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천년고찰 운문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올해 관광개발사업 군비 5억여 원의 예산으로 노후 된 보도, 가로등, 편의시설 등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착공했다.

낡은 가로등을 가로수와 어울리는 색감으로 새롭게 교체했다. 색이 바래고 금이 간 인도는 전통문양을 연상케 하는 바탕에 ‘새마을운동 발상지, 아름다운 생명 고을 청도’ ‘화랑정신 발상지 청도’ ‘씨 없는 감, 청도 반시’라는 로고와 문구를 새겨 넣어 청도의 상징성을 부각하는 특색있는 거리로 조성했다.

야영장도 노후 된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조경수를 새롭게 식재하는 등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그동안 노후 된 가로등과 인도로 인해 청도의 대표관광지 운문사 이미지가 퇴색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운문사를 비롯한 식당, 카페, 야영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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