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30년사.

경북일보가 창간 30주년과 지령 8000호를 기념하면서 지난 30년의 걸어온 발자취를 총망라한 ‘경북일보 30년사’를 발간했다.

경북일보 30년사는 경북일보 30년 발자취를 담은 화보와 창업주 고 영암 황대봉 선생을 비롯한 경북일보 사람들, 부설기관·업무협약 기관단체 등 회사소개로 시작된다.

이어 경북일보 30년 역사를 출범기(1990~1992), 도약기(1993~1999), 성장기(2000~2009), 성숙기(2010~2019), 새로운 도전기(2020)로 나눠서 시기별로 핵심 발자취들을 엮었다.

모태가 되는 포항신문 창간, 대대적인 지면 증편과 개편 단행, 인력·장비 대폭 확충, 제2의 창간 선언, 온라인 인터넷 뉴스 강화 등 굵직굵직하고 다양한 지역 언론사에 획을 그은 발자취를 자세하게 수록했다.

이를 통해 출범과 변혁, 도약과 성장의 30년 여정을 돌이켜 보고 세계화·지방화 등 시대적 화두를 집어냈던 기획 취재를 간추렸고, 지역 언론의 토양을 개척한 성과를 집대성하며 어느덧 청년신문으로 성장한 경북일보를 자축했다.

또 경북 지역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경북포럼’ 창립과 부설 ‘연오랑세오녀연구소’설립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 제안과 학술세미나를 개최·주도한 성과도 담았다.

그리고 문화·생활스포츠·축제 등을 주최·주관하면서 지역 발전에 공헌하며 지역 대표지로 경북·대구 지역민 대변지로서 그 사명과 역할에 충실한 점도 강조했다.

경북일보가 2014년부터 시작해 지역 최고 문학 대전으로 자리매김한 ‘경북일보 문학 대전’, 도내 최대 어린이 행사로 발전한 ‘경북어린이날 큰잔치’ 등 그동안의 문화·공익 사업도 실었다. 부록으로는 주요 연혁과 각종 수상 내용을 더했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언자는 과거’라는 바이런의 경구처럼 지난 발자취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미래의 조망하는 시금석이 되기에 경북일보 30년사는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를 위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돌이켜보면 경북일보 30년은 순수 지역대변지, 지역 대표 정론지의 가치를 추구하는 큰 걸음이었다”며 “이제 지난 30년의 저력을 바탕으로 경북·대구의 위대한 지역 발달사를 써가는 주역이 되며, 또 미래 100년의 꿈과 비전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간한 ‘경북일보 30년사’는 하드커버 외부 케이스를 제작해 책자 보존성을 높였고, 표지는 고급 인조가죽으로 제작해 품격을 높였다.

또한 책자의 제본 방식은 사철 제본으로 가운데 부분이 180도 완전하게 펼쳐져 보기 편하게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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