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영주시의 동양순대에서 백년 가게 선정 현판식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북 영주시에 백년가게 2곳(태극당, 동양순대)과 백년소공인 2곳(영주대장간, 삼화 직물)을 각각 선정 현판식 및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혁신의지, 차별성 및 우수성,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하며,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면 중소벤처부의 인증 현판과 함께 컨설팅, 금융 등 각종 지원사업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백년소공인 ‘삼화직물’ 현판식 모습.
백년소공인 ‘영주 대장간’ 현판식 모습.
지난 2018년 6월부터 선발한 백년가게는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대표적인 소상공인 우수모델 인증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636곳(영주시 9곳)이 선정됐다.

백년소공인은 지난해 100개사에 이어 올해 기계·금속, 인쇄, 의류 식품 등 18개 제조 분야에서 111개사(영주시 2곳)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영주대장간은 호미·낫 등 농기구, 사찰·고택의 문고리, 장신구 등을 만드는 대장간 경력 54년의 장인이 운영하는 업체로서 숭례문 복원사업에 참여하고 지난해에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K-호미 열풍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우리지역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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