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활성화계획 구상도. 성주군 제공
성주군이 성주읍 경산리·성산리 일원 성주초교~성주읍사무소~실내체육관을 아우르는 구도심 재생을 위해 ‘문화교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지난 6월 공모 신청한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계획안이 지난 3일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성주군 최대 주거밀집 지역이면서 중심가로 상권을 이루고 있는 성주읍사무소 일대를 메인거점으로 하는 약 12만㎡의 구역에 공공복지서비스 및 공동체활성화, 골목상권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생활인프라 개선 등 3개 단위사업, 5개 세부사업에 총사업비 130억 원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성장의 정체, 지방경제의 침체 및 생활인프라 열악 등 도시재생 지원정책 마련이 절실한 성주읍 원도심에 맞춤형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성주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생활SOC 복합화사업 등 각종 연계사업을 포함한 총 53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 시행으로 성주읍의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쇠퇴상권 활력을 위한 상권생태계 개선 및 지역밀착형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에 선정된 성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1단계 사업은 ‘꿈과 희망이 스며드는 깃듦 성주’를 주제로 2019년부터 성주읍 전통시장 및 버스터미널 일대에 생활SOC사업을 포함한 433억을 확보해 현재 사업을 원활히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 2단계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도시재생의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감을 낳고 있다.

성주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지역재생을 군정의 최대 목표로 강조하는 이병환 군수의 군정방침에 따라 2020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목표로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성주군 관계부서를 아우르는 도시재생추진단과 지역주민협의체, 상가번영회, 사회단체 등 민·관 협력체인 도시재생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도심재생을 획기적으로 견인하기에 이르렀다.

사업기간(2024년까지)내 정주환경개선, 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선정했으며,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국회, 중앙부처 및 경북도 관련 부서를 수차례 방문해 성주읍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의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도출해냈다는 평가이다.

이병환 군수는 그간 적극적인 준비로 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보다 발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민·관이 협력해 견실한 사업추진으로 성주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골고루 잘사는 성주군 실현을 한걸음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