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사
청도군에서 ‘청송 가족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청송 가족모임에 다녀온 후 확진된 운문면 거주 A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A씨와 같이 근무한 매전면 한 농장 밀접 접촉자 13명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주민 51명에 대해 검체 의뢰한 결과 밀접접촉자 13명 중 11명이 양성으로 판정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11명 가운데 7명은 청도 주민, 4명은 경산 거주자로 파악되고 있다.

주민 51명은 모두 음성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도 8명, 경산 4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도군과 보건당국은 발생지역의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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